카자흐스탄 고려인을 위한 공연이 계속됩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재단법인 설립 20주년과 창단 80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3월 5일과 6일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카자흐스탄 고려인 재외동포를 위한 특별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의 첫 카자흐스탄 방문으로, 고려인 동포들에게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직접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과거에도 대한민국은 고려인을 위한 다양한 위문공연을 진행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국립국악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열어 전통 국악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마을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 예술을 소개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와 위문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하반기에 '한민족 문화축제'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여 고려인 동포들과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축제는 전통 예술 공연, 현대 음악 콘서트, 미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고려인 동포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서울시향의 이번 카자흐스탄 공연은 고려인 동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과 고려인 동포 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지길 바랍니다.